과음으로 쓰린 속을 달래는 숙취해소법
# 과음으로 망가진 아침, 숙취해소법 알아보기
아침에 밀려오는 숙취! 하루가 망가지기 전에 숙취해소법 꿀팁을 알아볼게요.
나라마다 숙취를 해소하는 음식이 다른데요. 과음한 다음날 피자로 숙취를 풀어주는 나라가 많다는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을겁니다. 알코올로 쓰린 속을 치즈가 많이 들어간 피자로 달래는 방법인데, 꽤 효과가 있습니다. 햄버거의 나라 미국은 숙취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햄버거를 먹기도 합니다. 버거 속에 들어있는 토마토가 숙취를 해결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토마토 주스 한잔으로 해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 같은 경우는 한국과 비슷하게 국물로 속을 풀어주기도 합니다. 특히 일본라멘은 과음 후 숙취를 풀어주는 좋은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일본 라멘은 한국 인스턴트 라면과 달리 생면과 진한 육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숙취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홍콩에서는 돼지육수와 새우완자를 넣은 '완탕면'이 숙취를 잡아주는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서양과 아시아의 숙취해소 방법이 다르지만 근본적으로 과음을 한 다음날에 숙취해소를 위해 무언가를 먹어줬다는 것은 동일합니다.
# 과음한 다음날 먹어야하는 두 가지
과음을 하고 잠들기 전 꿀물과 같은 단 음료를 한 잔 마시고 자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술 마신 다음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서는 [당분]과 [수분]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 음료에 들어 있는 당분이 몸속의 혈당을 올려서 알코올 분해를 돕습니다.
아침에는 속이 불편해도 간단한 식사를 챙기는 게 좋다고 합니다. 알코올이 포도당 합성을 방해하므로 술 마신 다음 날의 몸은 일시적인 저혈당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적당한 음식을 위에 집어넣줘야 해장에 효과적입니다. 부담이 되지 않는 정도로 음식을 섭취하면 공복 상태인 경우보다 숙취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 숙취를 위한 음식
당분과 수분은 숙취를 해소하려면 꼭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설탕물만 마신다고 숙취에 늪에 빠져 있는 멘탈까지 좋아질 수 없습니다. 한국인은 숙취를 해소하는 방법이 전국 마을마다 하나씩 있을 정도로 다양하고 종류와 방법이 무수히 많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은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한 콩나물 해장국은 전국적으로 사랑 받는 숙취해소 음식입니다. 술을 좋아하는 우리나라에서 술문화가 발전한 만큼 해장문화 또한 다양하게 발전했는데, 해장을 위한 해장국의 종류도 여러가지입니다. 땀을 빼기 위해 얼큰한 해장국과 알코올로 쓰린 속을 달래는 담백한 해장국까지...
1. 숙취에 도움되는 음식으로는 조개와 바지락 같이 타우린 성분이 풍부한 음식이 좋습니다. 타우린은 간의 피로도 풀어주고 해독능력도 탁월해서 숙취해소에 도움되는 음식입니다.
2. 대표적인 해장국인 '콩나물해장국'은 콩나물에 함유된 아스파라긴산 성분으로 알코올 분해 능력이 좋은 음식입니다. 특히 콩나물 뿌리 쪽에 아스파라긴산이 더 많습니다. 해장을 위한 콩나물국이라면 뿌리를 자르지 말고 깨끗하게 씻어서 모두 사용하는게 더 효과적입니다.
3. 해장을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북어도 숙취를 위한 대표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풍부한 필수 아미노산인 메티오닌·리신·트립토판은 간을 보호해 줍니다. 북어해장국은 콩나물해장국과 함께 양대 산맥이죠.
4. 양배추, 미나리, 토마토, 꿀 등도 우리 몸에 남아 있는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좋은 음식입니다.
5. 마지막으로 숙취를 위한 음식에 절대강자인 숙취음료가 있습니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숙취 음료나 숙취해소제를 자주 복용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과음 후에는 음식이나 2~3일 정도 휴식을 취해서 자연치유를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