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정보통

공자 명언집 '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

책 한권

子曰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

(자왈 학이불사즉망이오 사이불학즉태니라)

☞ 공자 가라사대, 배우고도 생각이 없으면, 곧 도리를 몰라 어두운 것이오.
    생각이 있으면서 배우지 아니하면, 곧 바탕이 굳지 못하여 위태로운 것이니라.

<해설>

올바른 지혜를 깨우치기 위해서는 무작정 배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배운 지식을 자신의 철학으로 새겨야 한다. 그러므로 배운 지식에 대한 깊은 자기성찰(自己省察)을 이루어야 한다. 배운 사람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지식에 대한 깊은 의미를 깨우치지 못하면 옳은 도리를 행할 수 없고, 세상 이치에 대한 어느정도의 지식과 관심이 있다 하더라도 더욱 배움에 매진하여 오묘한 지혜를 터득하지 못한다면 오히려 위험한 판단을 하게 된다는 뜻이다.

見賢思齊焉 見不賢 而內自省也

(견현사제언하고 견불현이면 이내자성야)

 공자 가라사대, 어진 것을 보면 본받을 것을 생각하고
    어질지 못한 것을 보면 마음 속에서 스스로 반성하여야 한다.

<해설>

옳은 일과 생각을 하는 사람을 보면 당연히 그 사람의 행동과 생각을 본 받아 스스로 행하여야 하지만, 옳지 못한 것을 보면 자신의 행동과 생각이 과연 옳은 것인지 반성하여 그와 같은 행동과 생각을 하지 않으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옳지 못한 것을 보고도 무심하게 남의 일로 치부하는 요즈음 사람들에게도 알려 주고 싶은 명구(名句)라고 할 수 있다.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지지자불여호지자호지자불여낙지자니라 )

 공자 가라사대, 알려고 하는 자는 좋아 하는 자만 못하고,
    좋아 하는 자는 즐기는 자만 못하니라.

<해설>

세상 살아가는 지혜와 어진 생각을 알기만 해서도 부족하며, 지혜와 어진 생각을 적극적으로 배우는 것을 기뻐하여야 한다. 그리고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것에서 나아가 지혜와 어진 생각을 직접 일상생활에서 즐겨 행하여야 한다는 의미이다. ‘배우고도 행하지 않으면 지혜라 할 수 없다’(學而不行卽不智)라는 말과 의미가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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